한국어에는 한 단어로도 감정과 상황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고민하다’, ‘고소하다’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막상 영어로 옮기려면 딱 떨어지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지는 경우도 많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어에서는 감정보다 ‘상황’을 기준으로 단어를 고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먼저 ‘고민하다’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이어서 의미가 여러 갈래로 나뉘는 ‘고소하다’를 상황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두 표현을 함께 익히면, 영어에서 감정을 훨씬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민 영어로 Worry, be concerned

“요즘 고민이 많아”, “이걸 할까 말까 고민돼”… 이런 말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단순히 worry 만으론 부족할 수 있어요. ‘고민’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쉽고 짧게 알려드릴게요.
| 상황 |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
| 걱정스러운 고민 | worry, be concerned |
| 결정을 못 하고 고민 | be torn(between), can’t decide, on the fence |
| 진지하게 고민 | think about, consider |
| 혼란스럽고 답답한 고민(속으로 앓는 고민) | struggle with, agonize over |
예문1) I have a lot on my mind these days
(요즘 고민이 많아.)
예문2) I’m struggling with this decision
(이 결정 때문에 고민 중이야.)
고민을 말할 때 자주 쓰는 문장 패턴
“고민이 있어요”
- I have a lot on my mind.
- I’ve been thinking about something.
- I’m going through something right now.
“고민 중이에요”
- I’m torn between A and B.
→ A와 B 사이에서 고민 중이야
- I’m struggling to decide.
→ 결정하는 게 힘들어
- I can’t make up my mind.
→ 결정을 못 하겠어
- I’m on the fence.
→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 (중립 상태)
고민 털어놓기
- Can I talk to you about something?
- I need to get this off my chest.
→ 말 안 하면 답답한 걸 꺼내 놓고 싶을 때
- I’ve been keeping this to myself, but…
깊게 생각하다
- consider, reflect on: 숙고하다, 진지하게 고민하다
- make a decision, choose: 결정 내리다
네이티브가 자주 쓰는 고민 표현 Best 5

I’m torn between A and B.
→ A랑 B 사이에서 고민 중이야
예1) I’m torn between studying abroad and getting a job.
I’m on the fence.
→ 결정을 못 하고 있어요 (중립적 고민)
예2) I’m on the fence about joining the project.
I’ve been thinking about it a lot.
→ 계속 고민하고 있어
예3)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changing jobs.
I can’t make up my mind.
→ 결정을 못 내리겠어
예4) I can’t make up my mind about dinner.
It’s been weighing on me.
→ 마음에 계속 걸려, 고민돼
예5) This issue has been weighing on me for weeks.
짧은 예문 모음
I’m worried about my future. → 내 미래가 고민돼.
She’s been thinking a lot about quitting her job. → 그녀는 퇴사를 고민 중이야.
It’s a tough decision. I don’t know what to do. → 어려운 결정이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I’m in a dilemma. → 딜레마에 빠졌어.
There’s something bothering me. →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고민이 있어요” 네이티브식
단순한 직역보다는 자연스럽고 감정이 담긴 표현을 알고 싶어 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 have something on my mind.
- Something’s been bothering me.
I’ve been thinking about something a lot.
고소하는 것을 고민할 때

앞에서 살펴본 ‘고민하다’는 주로 내면의 상태를 드러내는 표현이었습니다.
결정을 망설이거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거나, 쉽게 말 못 할 생각을 품고 있을 때 쓰이죠.
반면 ‘고소하다’는 조금 다릅니다.
이 단어는 내 감정뿐 아니라, 음식의 맛·법적 행동·타인의 상황·만족감까지 아우르는 매우 다층적인 표현입니다.
즉, ‘고민하다’가 속으로 생각하는 감정이라면, ‘고소하다’는 상황을 바라보는 평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까다로운 단어 ‘고소하다’를 영어에서는 어떻게 나눠서 표현하는지, 실제 쓰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고소하다 영어로 표현하는 5가지 방법 – 상황별 예문
한국어의 ‘고소하다’는 참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음식 맛을 표현할 때도 쓰이고, 법적으로 누군가를 고발할 때도 쓰이며, 심지어 남이 곤란한 일을 겪을 때 통쾌하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영어에서는 이 다양한 의미를 한 단어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상황별로 다른 표현을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소하다’의 5가지 주요 상황별 영어 표현을 정리했습니다.
음식 맛이 고소하다 – Nutty, Savory

음식 맛을 표현할 때의 ‘고소하다’는 보통 nutty(견과류 같은 맛) 또는 savory(짭짤하고 풍미 있는)라는 단어로 옮깁니다.
예문
- This sesame oil has a nutty flavor.
(이 참기름은 고소한 맛이 난다.) - The roasted nuts taste savory and delicious.
(구운 견과류가 고소하고 맛있다.)
법적으로 고소하다 – Sue, File a lawsuit

법적 의미의 ‘고소하다’는 sue 또는 file a lawsuit를 사용합니다.
예문
- He decided to sue the company for unfair dismissal.
(그는 부당 해고로 회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 She filed a lawsuit against her landlord.
(그녀는 집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남의 불행이 통쾌하다 – Serve someone right / Karma

남이 잘못한 일로 곤란을 겪을 때 한국어로 “고소하다!”라고 말하죠. 이때는 영어에서 serve someone right 또는 karma라는 표현을 씁니다.
예문
- He got caught cheating? It serves him right.
(그가 부정행위하다 걸렸다고? 고소하다!) - She lost money after lying to her clients. That’s karma.
(그녀가 고객에게 거짓말하다가 돈을 잃었다고? 고소하다.)
향기나 냄새가 고소하다 – Fragrant, Nutty-smelling

맛이 아니라 향기를 말할 때는 fragrant 또는 nutty-smelling 같은 표현을 씁니다.
예문
- The kitchen is filled with the fragrant smell of roasted coffee.
(부엌이 볶은 커피의 고소한 향으로 가득하다.) - The nutty smell of sesame seeds makes me hungry.
(참깨의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운다.)
비유적 의미로 고소하다 – Satisfying, Relieving

가끔은 상황이 통쾌하거나 마음이 시원할 때 “아, 고소하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satisfying이나 relieving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문
- Winning the game after so much practice was very satisfying.
(그동안 연습한 후에 경기를 이기니 정말 고소하다.) - It was relieving to see justice served.
(정의가 실현되는 걸 보니 고소하다.)
‘고소하다’ 영어 표현 비교표
| 한국어 의미 | 영어 표현 | 예문 | 해석 |
| 음식 맛이 고소하다 | nutty, savory | This sesame oil has a nutty flavor. | 이 참기름은 고소한 맛이 난다. |
| 법적으로 고소하다 | sue, file a lawsuit | He decided to sue the company for unfair dismissal. | 그는 부당 해고로 회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
| 남의 불행이 통쾌하다 | serve someone right, karma | He got caught cheating? It serves him right. | 그가 부정행위하다 걸렸다고? 고소하다! |
| 향기가 고소하다 | fragrant, nutty-smelling | The nutty smell of sesame seeds makes me hungry. | 참깨의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운다. |
| 비유적 의미(통쾌·만족) | satisfying, relieving | Winning the game was very satisfying. | 경기를 이기니 정말 고소하다. |
알겠습니다! 기존 글과 비교표를 확장해, 약 600자 분량을 추가로 보강했습니다. 이번에는 ‘고소하다’ 표현이 자주 쓰이는 실제 상황과 영어 원어민이 느끼는 뉘앙스 차이를 중심으로 써드릴게요.
고소하다 표현이 자주 쓰이는 실제 상황

‘고소하다’라는 말은 한국어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와, 진짜 고소하다!”라고 말하거나, 회사 생활에서 억울한 일이 있을 때 동료가 징계를 받으면 “아, 고소하다!”라고 하기도 하죠.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 환불 절차를 밟으며 “정산 고소하겠습니다” 같은 문구를 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을 영어로 바꿀 때, 한 단어로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대신 맛 → nutty/savory, 법적 고소 → sue/file a lawsuit, 통쾌함 → serve someone right/karma처럼 구체적으로 나누어 표현해야 영어권 사람들에게도 이해가 됩니다.
원어민이 느끼는 뉘앙스 차이
재미있는 점은, 한국어의 ‘고소하다’는 뉘앙스가 다층적이지만, 영어 원어민에게는 그 차이가 더 명확히 구분되어 들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 학습자가 실수로 “I feel nutty”라고 말하면, 원어민은 그것을 ‘견과류 같은 맛’이 아니라 ‘정신이 이상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법적 고소를 하고 싶을 때 “I want to unsubscribe”라고 하면, 단순히 구독을 끊고 싶다는 뜻으로만 이해될 수 있죠.
따라서 ‘고소하다’의 의미를 영어로 옮길 때는 반드시 상황을 먼저 떠올린 뒤, 거기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습관만 잘 들여도, 일상 대화나 비즈니스 이메일에서 훨씬 자연스럽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정리

‘고소하다’는 영어로 한 단어로 번역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 맛 → nutty, savory
- 법적 고소 → sue, file a lawsuit
- 통쾌함 → serve someone right, karma
- 향기 → fragrant, nutty-smelling
- 만족감 → satisfying, relieving
앞으로는 상황에 맞는 표현을 골라 쓰면 영어로도 훨씬 자연스럽게 “고소하다”의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감정 단어는 ‘번역’보다 ‘상황 선택’이 핵심
‘고민하다’와 ‘고소하다’는 모두 한국어에서는 익숙하지만, 영어로는 하나의 단어로 대응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무조건 단어를 외우기보다, 지금 이 말이 어떤 상황에서 쓰였는지를 먼저 떠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 고민하다 → worry / think about / be torn / struggle with
- 고소하다 → nutty / sue / serve someone right / satisfying 등
이처럼 상황 → 의미 → 단어의 순서로 접근하면, 영어 표현이 훨씬 자연스럽고 정확해집니다.
앞으로 영어로 말할 때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지?”에서 멈추지 말고
“지금 이 말은 어떤 상황이지?”라고 한 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그 순간, 영어 표현의 선택지가 훨씬 넓어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