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냥 chill하고 싶다” 또는 “He’s so chill”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국어에서도 자연스럽게 “칠하다”, “칠링 중”처럼 섞어서 쓰이는 이 단어, 실제로는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hill의 대표적인 뜻과 활용법, 그리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들까지 간단하고 확실하게 정리해드립니다.
chill의 기본 의미: 차갑다 → 식히다 → 편안하다
chill이라는 단어는 원래 ‘차갑다’, ‘냉기’ 같은 물리적인 의미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느긋하다, 긴장을 풀다, 쉬다는 감정 표현이나 태도 묘사로 훨씬 더 자주 쓰입니다.
아래는 chill의 핵심 의미를 정리한 표입니다:
의미 유형 | 뜻 | 예시 표현 |
물리적 의미 | 차가움, 한기 | a chill wind (쌀쌀한 바람) |
동사 (동작) | 차게 식히다 | Chill the drinks in the fridge |
감정/성격 | 침착하고 느긋한 | He’s really chill about everything |
행동 | 쉬다, 놀다 | Let’s chill this weekend |
상황별로 다른 chill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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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은 상황에 따라 뜻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문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 대화에서 “chill하다”는 말의 의미
요즘 한국에서도 “오늘 그냥 집에서 chill할래”처럼 chill하다라는 표현을 종종 씁니다.
이 경우 영어 원어민의 표현과 거의 똑같이 사용되고 있어요.
예문:
- I’m just chilling at home today.
- Let’s chill and watch a movie.
- We chilled at the beach all afternoon.
여기서 chill은 쉬다, 긴장 풀다, 편하게 시간을 보내다라는 의미입니다.
특별한 활동 없이 편하게 보내는 시간을 말할 때 아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이죠.
사람을 묘사할 때 “chill”의 의미
“He’s so chill” 또는 “She’s chill about it” 같은 말은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를 표현합니다.
이때의 chill은 침착하고, 쿨하며, 별일에도 화내지 않는 성격을 말합니다.
예문:
- She’s really chill, nothing ever bothers her.
- I love working with him. He’s super chill.
반대로, 누군가가 너무 긴장하거나 예민할 때는 “Chill out!”이라고 말하며 **진정해! 침착해!**라는 뜻이 됩니다.
예문:
- Chill out, it’s not a big deal.
- You need to chill, seriously.
무서운 느낌도 되는 chill?
문맥에 따라 chill은 ‘소름이 돋다’, ‘오싹하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이 경우는 보통 명사나 형용사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chill이라는 단어는 느낌, 분위기,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파악하려면 맥락이 필수입니다.
예문:
- A chill ran down my spine. (등골이 오싹했다)
- The movie gave me chills. (그 영화 무서웠다/소름 돋았다)
chill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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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chill 관련 표현들입니다.
표현 | 뜻 | 사용 예시 |
chill out | 진정하다, 긴장 풀다 | You need to chill out. |
just chilling | 쉬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 I’m just chilling today. |
chill vibe | 느긋하고 편안한 분위기 | The cafe has a chill vibe. |
too chill | 너무 느긋해서 무책임함 | He’s too chill for a manager. |
got chills | 소름 돋았다 | I got chills from that story. |
chill하다: 한국어식 차용어지만 원어민도 자주 사용해요
한국어에서 “칠하다”라는 표현은 사실상 영어의 just chill, chilling, 또는 hang out과 같은 개념에서 왔습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는 “오늘 그냥 칠하게 있어” 또는 “다 같이 칠하자”처럼 동사처럼 차용되기도 하죠. 흥미롭게도 영어권에서도 chill은 매우 자유롭게 활용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섞어서 쓰는 표현이 실제 원어민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죠.
예문:
-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칠할래.
→ I just want to chill today. - 다 같이 모여서 칠하자.
→ Let’s get together and chill. - 너무 칠하니까 할 일을 안 하네.
→ He’s chilling too much and not doing anything productive.
마무리: chill은 단순한 ‘쉬다’ 이상의 표현입니다
오늘은 chill 뜻과 ‘chill하다’의 실제 의미를 다양한 상황에서 살펴보았습니다.이 단어 하나로 성격, 분위기, 행동, 기분, 심지어 날씨 표현까지도 가능하다는 점, 꽤 놀랍지 않나요? 특히 일상 회화에서는 “chill”, “chill out”, “just chilling” 같은 표현을 많이 쓰니,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차갑다’로만 외우지 마시고, 상황별로 자연스럽게 써보세요.
